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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에 덜미 '속절 없는 8연패'


[현대건설 3-0 한국도로공사]에밀리·양효진 28점 합작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안방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에밀리(미국)와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7-25)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6승 5패(승점17)가 되며 3위를 지켰고, 2위 흥국생명(7승 3패 승점20)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8연패에 빠지면서 2승 9패(승점9)로 여전히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15점, 양효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한유미, 황연주 두 베테랑 공격수도 각각 11점씩을 보탰다. 또다른 베테랑 센터 김세영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5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도로공사는 고예림이 12점, 배유나가 10점을 올렸고 부상 중인 문정원까지 교체멤버로 코트에 투입하며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현대건설을 넘어서지 못했다.

1, 2세트를 먼저 연달아 내주고 3세트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무릎을 꿇었다. 현대건설은 25-25 듀스에서 한유미와 양효진이 각각 오픈과 시간차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높이와 서브에서 모두 도로공사에게 앞섰다. 블로킹 숫자에서는 10-5, 서브 득점에서도 5-1로 우위를 보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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