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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2' 영민·광민 "기대 반 걱정 반, 삭발에 당황"(인터뷰)


"보이프렌드 위문공연 글쎄요, 씨스타 왔으면"

[이미영기자] 그룹 보이프렌드의 쌍둥이 형제 영민과 광민이 '진짜사나이2' 입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보이프렌드의 영민, 광민 형제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진짜사나이2' 합류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전했다.

영민, 광민 형제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를 통해 지상파 예능에 첫 고정 출연하게 됐다. 아직 군 미필자인 두 사람은 '진짜사나이2'의 막내로 합류해 군 생활을 경험하게 됐으며, 프로그램 최초 쌍둥이 출연자라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민은 "다른 예능도 아니라 군대 예능이라 걱정도 됐다. 많이 힘들겠다 싶으면서도 기대도 됐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군대에 가니 역시 힘들었다"고 말했다.

광민은 "화생방 훈련도 하고 행군도 했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재미는 있었다. 내무반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잠들고 하는 생활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밤에 잘들기 전 보이프렌드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시간 즈음이면 멤버들은 뭘하고 있을까' 생각했다. 짧은 군 생활이었지만 바깥 생활이 기대가 됐다"고도 털어놨다.

'진짜사나이2' 멤버들은 최근 첫 촬영에서 전원 스포츠머리로 삭발을 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영민, 광민 형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영민은 "삭발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도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이발소에 가더니 확 잘라버렸다. 뮤직비디오도 찍어야 하는데, 처음엔 당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광민은 "이렇게 짧은 머리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한 번쯤 삭발을 해보고 싶었다. 머리가 짧으니 편하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이 짧게 머리를 자르니, 가끔 누가 누군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진짜사나이'는 수많은 예능스타들을 배출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영민, 광민 형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동현은 "쌍둥이 형제가 평소 군대가 아닌 생활에도 적응을 잘 못한다. 덜렁거리고,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허술한 느낌이 있다. 군대에서 제대로 서있을까 걱정도 됐다"고 웃었다.

영민은 "생각외로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고 광민은 "그냥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과거 예능에 출연했을 때는 늘 가만히만 있었다. 활발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막상 군대에 가니 활발하면 안 되서 엄숙하게 지내다 왔다"고 웃었다.

보이프렌드 멤버들도 광민, 영민 형제의 군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두 사람과 숙소에서 한 방을 사용한다는 현성은 "혼자 방에 누워있는데 외로웠고, 쌍둥이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친구들이 뭘하고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군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위문 공연을 가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군대 위문 공연은 가고 싶지 않다. 다른 출연자들이 노여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민, 광민은 "씨스타 누나들이 위문 공연을 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오는 9일 네 번째 미니앨범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BOYFRIEND IN WONDERLAND)'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바운스'로 활동한다. 오늘(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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