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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측 "판교 사고 인지 못해…안타까운 마음"


판교 야외공연장 붕괴 사고…14명 사망

[이미영기자] 걸그룹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판교의 야외공연장 관객 추락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분당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관객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큐브는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관 행사 무대였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축제로 새로운 'PAN(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DJ 파티와 가수 정기고, 걸그룹 포미닛 티아라 등이 출연진으로 나섰으며, 사고로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고는 일부 시민들이 대형 환풍구 뚜껑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환풍기 바닥이 팬들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붕괴돼 발생했다.

사고로 25명이 추락하고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해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119 등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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