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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고통받는 가족 위해 외국행 결심했었다"


[이미영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고통 받는 가족들을 위해 외국을 떠날 결심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혁재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해 폭행 물의 사건의 내막과 솔직한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룸살롱 폭행사건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혁재는 "폭행 사건 이후 아들은 전학을 가야했고,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도 휴직을 해 한국을 떠날 생각도 했었다"고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방송을 접을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불명예스럽게 접는 건 싫었다. 인기는 바닥을 쳤지만 인지도가 바닥을 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안 하더라도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생활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혁재는 2년간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에 곁에서 힘들어 했을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혁재는 '아내는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내는 나에게 예수그리스도 같은 존재이다. 나를 구원해줬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아내와의 깜짝 전화연결에서 "여보, 잘 참아줘서 고마워. 너무 미안하고 지난 2년 동안 마음 고생시킨 거....우리가 92세 정도 살자고 했는데 94세까지 살아줘. 사랑 변치 말고 행복하게 살자"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혁재가 출연한 '토크쇼 노코멘트'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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