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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절박한 마음으로 해외 봉사활동"


[이미영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누구보다 절박한 마음으로 파라과이 봉사활동을 임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창사특집 '코이카의 꿈' 기자간담회에서 파라과이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감과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혁재는 "저는 다른 분들보다 더 절박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혁재는 "군 제대를 하고 난 후 대학등록금을 벌기 위해 목공 생활을 2년 정도 했다. 기술을 활용해 파라과이 주민들에게 비닐하우스를 지어주고, 농업 기술을 전파했다. 제 공구를 다 챙겨가서 1인당 항공 수하물을 넘을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혁재는 "하루 12시간 비닐하우스 작업을 했는데 해가 지면 그 곳 아이들과 축구 게임을 했다. 한국의 달라진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7연패를 했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혁재는 "완성된 비닐하우스에 대해 AS 요청이 없는 걸보니 괜찮았나보다. 보람되고 신나는 16일이었다"고 전했다.

이혁재와 함께 파라과이에 다녀온 한성주는 "이혁재가 직접 비닐하우스 설계도를 그렸다. 비닐하우스를 지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설계도를 활용해서 비닐 하우스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우리는 해주고 떠났지만 그들은 직접 비닐하우스 설계를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하면서 또 우리가 우리가 성장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왔다. 따뜻한 시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이카의 꿈'은 열악한 환경의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단의 현장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국인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봉사단과 현지인이 주어진 프로젝트에 함께 도전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땀, 눈물, 사랑, 희망을 담아 감동과 봉사의 의미를 전할 예정.

'코이카의 꿈'은 산안인 엄홍길과 엠블랙의 미르와 지오, 박정아 구준엽 이혁재 한성주 쥬얼리 김은정 한민관 조연우 등 연예인-명사 봉사단 30여명과 의료봉사단 45명, 일반봉사단 90여명 등 총 400명이 해외봉사에 참여했다. 오는 20일 오전 9시25분 페루 편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세네갈 스리랑카 편 등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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