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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박)주영이 형은 어디 가든 안 통하겠어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박주영(25, AS모나코).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2, 볼턴)은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로 와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 확신했다.

이청용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13라운드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직접 찾았다. 이청용은 볼턴 이적 후 서울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청용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하프 타임 때 사인볼 27개를 서울 팬들에게 직접 차 주는 등 서울 구단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경기 후 만난 이청용에게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해 물어봤다. 이청용은 "(박)주영이 형이 프리미어리그로 간다는 것에 대해 들은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이야기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청용은 "(박)주영이 형이 어디 가든 안 통하겠어요"라며 박주영에 대한 믿음과 박주영이 가진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한편 월드컵 후 휴식을 취해온 이청용은 오는 25일 한국을 떠나 볼턴 선수단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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