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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골' 뻬드롱, "자신감 얻는 기회됐다"


시즌 첫골을 작렬한 성남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뻬드롱(31)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뻬드롱은 1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8' 울산과의 홈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데 오늘 골을 터뜨려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질 바루에리(Gremio Recreativo Barueri)팀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성남으로 둥지를 옮긴 뻬드롱은 이날 K리그 출전 3경기만에 귀중한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14분 모따의 슈팅이 울산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두두가 이를 다시 패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뻬드롱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K리그는 브라질리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브라질은 기술축구를 하는 반면 한국축구는 스피드가 빠르다"며 "한국에서 빨리 적응해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모따와 두두와 함께 '브라질 3인방'을 이루고 있는 뻬드롱은 "모따나 두두랑 비교하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조이뉴스24 탄천=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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