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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맞은 박세혁 골절 부상, 두산 안방마님 자리 '어쩌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큰 부상을 당했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첫날 경기 도중 사구를 맞았다.

그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그런데 박세혁은 LG 3번째 투수 김대유가 던진 3구째 직구에 안면을 맞았다.

박세혁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대유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16일 LG 트윈스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투구에 안면 부위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고 결국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조성우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16일 LG 트윈스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투구에 안면 부위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고 결국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조성우 기자]

부상 정도는 심각하다. 두산 구단은 17일 박세혁의 검진 결과에 대해 알렸다. 그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공에 맞은 부위에 대한 엑스레이와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받았다.

박세혁과 구단이 바라지 않던 결과가 나왔다. 그는 안와골절상을 당했다. 구단은 "(박세혁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세혁은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두산 입장에선 시즌 초반 주전 포수가 전력에서 빠지는 상황을 맞았다.

박세혁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이적 후 팀 안방마님 자리를 맡아 지난 시즌 쏠쏠하게 활약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0경기에 나와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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