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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소지·흡연 혐의 입건 "이태원서 40만원에 구입"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미국 국적의 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29)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3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8시뉴스 킬라그램  [[사진=SBS 캡처]]
8시뉴스 킬라그램 [[사진=SBS 캡처]]

당시 킬라그램은 경찰에게 "대마를 하지 않는다.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주방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를 발견했다.

또 환풍기함과 작업실 서랍 등에서 분말 상태인 대마와 대마를 흡연할 때 쓰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흡입기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킬라그램은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모르는 외국인으로부터 40만원 가량을 주고 대마를 샀고 일부는 피웠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킬라그램은 2016년 한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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