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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서 아이유·임영웅 못 듣는다…카카오M 음원 중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유통하는 모든 음원의 서비스가 1일 중단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그동안 스포티파이 글로벌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던 K팝의 음원 중 카카오M이 유통하고 있는 모든 가수들의 음원의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유통하는 모든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사진=스포티파이코리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유통하는 모든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사진=스포티파이코리아]

현재 카카오M은 아이유, 지코, 에픽하이, 임영웅, (여자)아이들 등 다수 국내 가수들의 음원의 유통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멜론을 보유한 카카오와의 음원 사용 협상이 마찰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시 스포티파이와 카카오M 간의 '국내 음원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스포티파이 측은 "카카오M과의 기존 라이선싱 계약 만료로 2021년 3월 1일부터 해당 카탈로그를 세계 팬 및 청취자에게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M 측도 "기존의 해외 음원 공급 계약과 별도로 국내 음원 공급 계약을 스포티파이와 협의해왔다"라며 "아직 협의 중인 국내 계약과는 별도로 지난달 28일 만료를 통보받은 기존의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해외와 국내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측의 정책에 따라 현재 해외 계약은 만료됐다"라고 말했다.

다만 양 측은 "계약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측은 카카오M을 포함한 한국의 권리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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