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2부작 '구미호 레시피', 하윤주x김나니x주종혁x무진성 출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악인 하윤주와 김나니가 설특집 뮤지컬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2021년 신축년 설날을 더욱 뜻 깊고 설레게 만들어줄 KBS 1TV 설 특집 뮤지컬드라마 '구미호 레시피'가 2월12일과 13일, 2부작으로 찾아온다.

'구미호 레시피'(연출 김대현극본 경민선)는 천 년 묵은 구미호 여희(하윤주 분), 순수한 사랑꾼 승환(주종혁 분), 엄친아 CEO 윤호(무진성 분), 사랑의 본질은 조건이라고 여기는 선영(김나니 분)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국악의 선율로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 뮤지컬드라마다.

'구미호 레시피' 하윤주-주종혁-무진성-김나니 [프로덕션 고금,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먼저 정가보컬리스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2019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과 2018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수상한 국악인 하윤주가 달콤 살벌 구미호 여희 역을 맡아 인생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인다.

하윤주가 분할 여희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채식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천 년 전 못 이룬 사랑을 찾아서 진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인물이다. 한 남자만을 위해 천년을 기다린 순정파 구미호의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그룹 파란 출신의 주종혁은 떠나간 연인 선영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구미호 여희를 만나 순수한 사랑을 찾아가는 승환으로 변신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빈센트 반 고흐' '비스티'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가 국악과 로맨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종영한 tvN '산후조리원'을 통해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무진성은 천 년 전 여희가 못 이룬 사랑, 전생의 진우도령과 현생의 윤호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국악인 김나니가 여희의 라이벌 선영 역으로 분해 여희의 천 년 전 사랑이 환생한 윤호와 팽팽한 사랑의 신경전을 벌인다. 김나니는 '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에서 실력은 물론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국악계 스타다.

또한 연예계 대표 소리꾼 양금석, 국악인 이희문 등이 출연한다.

2021년판 新 구미호 사랑 찾기 프로젝트 '구미호 레시피'는 2월12일과 13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