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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구단, 류현진 입단 1주년 기념 "그는 특별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특별합니다."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입단 1주년을 기념했다.

류현진은 1년 전 당시 토론토의 홈 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토론토는 이날 SNS에 "1년 전 오늘 류현진이 입단했다"며 한글로 '류현진 선수는 특별합니다'라고 적었고 태극기 그림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와 ALW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1.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실점했다. 페전투수가 됐고 소속팀도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와 ALW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1.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실점했다. 페전투수가 됐고 소속팀도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야구전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 '제이스저널'도 류현진의 입단 1년을 되돌아보는 글을 개제했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 팬들에게 오눌은 행복한 기념일"이라며 "토론토 구단은 1년 전 류현진과 계약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류현진 영입으로 팀 리빌딩은 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은 가장 탐낼 만한 투수는 아니었지만 다른 대형 FA 투수들은 토론토가 아닌 다른팀으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이 발표된 뒤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 과도한 투자를 한 게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의구심을 모두 날려버렸다"며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축된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선발 마운드에서 1선발 노릇을 톡톡히했다. 그는 12경기에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사이영상 후보로 올라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고 최근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워렌 스판상을 수상했다.

제이스 저널은 "류현진에게는 내년(2021년) 시즌에도 올 시즌과 같은 활약을 기대한다"며 "류현진과 토론토 팬들에게도 입단 1주년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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