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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올 MLB팀 후보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시즌 연속으로 '올 MLB팀'(ALL-MLB Team)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MLB 팀에 선정될 포지션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12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류현진과 올 MLB팀 선발투수 경쟁을 하는 선수 면면은 화려하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비롯해 지난 시즌까지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여기에 올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 MLB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토론토에서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 MLB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일본 출신 투수도 2명 후보에 포함됐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와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다. 마에다 역시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인연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계약하며 이적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각 개막하고 단축 시즌으로 치른 올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 1선발 임무를 다했고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올 MLB팀은 지난해부터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과 달리 리그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팀을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NBA, NFL, NHL과 마찬가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기 시작했다.

MLB 사무국은 이번 올 MLB 팀 최종 후보를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평가 50%를 합산해 추렸다고 밝혔다.

올 MLB팀은 퍼스트, 세컨드팀으로 나눠 선정된다. 투수 부문은 선발 3명, 구원 2명이고 모두 16명이 선발된다. MLB닷컴은 올해 올 MLB팀 최종 명단을 10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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