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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亞 최초 '워렌스판상' 영예…ML 최고 좌완 우뚝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로 인정받았다.

미국 매체 '디 오클라호만'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020 시즌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워렌 스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워렌 스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뉴시스]

지난겨울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첫해부터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워렌 스판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가 워렌 스판상을 수상한 건 류현진이 최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음에도 수상이 불발됐던 아쉬움을 올해 깨끗하게 털어냈다.

워렌 스판상 조직위원회는 "류현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 상에 걸맞은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워렌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워렌 스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1999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좌완 투수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워렌 스판은 메이저리그 통산 21시즌 363승 245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2천583개를 기록한 전설이다. 역대 빅리그 좌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 워렌 스판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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