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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에 이틀 연속 영봉승 4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신인 이민호의 호투와 김호은의 결승타를 앞세워 이틀 연속 선두 NC 다이노스를 울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NC를 이틀 연속 무득점으로 묶었다.

LG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72승 3무 56패로 2위 KT 위즈(71승 1무 55패)와 승차를 없앴다. NC는 1위를 지켰으나 3연패에 빠지면서 77승 4무 47패가 됐다.

LG 트윈스 신인 투수 이민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트윈스 신인 투수 이민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전날(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의 완봉 역투로 4-0으로 이겼다. 이날도 선발투수로 나온 이민호가 NC 타선을 잘막았다.

이민호는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속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잘 던졌지만 첫 번째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6.1이닝 동안 103규를 던지며 6피안타 4실점하면서 페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4패째(18승)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LG는 7회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이후 오지환이 루친스키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 물꼬를 텄다.

양석환을 대신해 대타로 나온 박용택이 안타를 쳐 1, 2루가 됐고 후속타자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LG 벤치는 대타 카드를 다시 커냈고 이번에도 적중했다. 정주현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김호은은 루친스키가 던진 5구째를 적시타로 만들었다. 선취점을 뽑은 LG는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NC 벤치는 루친스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임정호를 내보냈다. 그는 후속타자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이형종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채은성의 내야안타에 3루 주자 유강남에 이어 2루 주자 구본혁까지 홈을 밟아 4-0으로 앞섰다.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현수가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빅이닝을 만든 LG는 이민호에 이어 진해수-최동한-송은범이 1이닝씩을 이어 던지며 NC 타선을 잘 막았다. 두 번째 투수 진해수가 승리투수가 됐고 구원승으로 시즌 4승째(2패 18홀드)를 신고했다.

LG와 NC의 더블헤더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잠시 뒤 열린다. 김윤식(LG)과 박정수(NC)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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