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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에 극장가 발길 뚝, 관객수 급락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의 여파로 극장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3일 하루동안 5만662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0만8243명이다.

이는 지난주 평일에 비해 관객수가 반으로 떨어진 수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극장 찾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극장가는 된서리를 맞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CGV 지점이 두 곳이나 영업을 중단하며 공포는 더욱 확산됐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타인과 함께 있는 극장의 특성 상 전염병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사진=CGV, 해당 지점과 무관함]
[사진=CGV, 해당 지점과 무관함]

극장가는 과거 메르스, 사스 유행 당시에도 영업 직격타를 입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극장가에 큰 다격을 주고 있다. 관객들은 '당분간 극장 출입은 하지 말아야겠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바이러스가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려야겠다', '나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들 역시 극장가 분위기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달 22일 개봉 후 13일 연속 1위를 수성한 가운데 2위는 권상우의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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