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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년 팬 사랑·응원 져버린 무책임한 침묵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논란과 의혹에도 3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훈은 2000년 UN으로 데뷔해 20여년간 가수로 배우로 방송인으로 활동을 해온, 공인의 범주에 속하는 연예인이다. 그가 20여년간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다. 3일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할 뿐더러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태도다.

김정훈
김정훈

지난 26일 뉴스1은 법조계의 말을 빌려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임신 후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 직후 김정훈의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3일이 지났다. 헌데 여전히 어떤 입장도 없다. 김정훈 역시 아무 말이 없다. 입장 정리라고 하기엔 3일이란 시간은 꽤 길다. 그 사이 해명이나 반박이 없기에 A씨의 주장은 기정사실화 돼가는 분위기고, 김정훈을 향한 비난은 점점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정훈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일반인 김진아와 계약 연애를 하면서 달달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많은 이들이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정훈이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을 하며 연애에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해 김정훈의 신뢰도는 더 떨어졌다.

김정훈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연애의 맛'에서 그와 계약연애를 했던 김진아가 많은 이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먼저 입을 열었다.

김진아는 27일 SNS 댓글을 통해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라고 밝혔다.

또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논란으로 계속해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김정훈과는 달리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이었다.

반면 침묵을 택한 김정훈. 해명을 할 것이 있다면 하루 빨리 해명을 하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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