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2월 1일부터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 스타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올 시즌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KT 선수단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한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은 2월 1일부터이고 오는 3월 6일까지 34일 동안 진행된다.

선수단은 3월 6일 오후 투산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같은달 8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귀국할 예정이다.

이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3명과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수단 주장을 맡은 유한준(외야수) 등 선수 49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이대은, 전용주, 이상동, 손동현(이상 투수) 고성민(포수) 박민석(내야수) 등 6명이 캠프에 함께한다.

KT 구단은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체력과 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후반부에는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키움 히어로즈 등 국내 구단과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12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으로 먼저 출국한 황재균과 23일 떠난 장성우, 김재윤, 주권, 신병률 등 5명은 캠프지에서 자율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올 시즌 타격코치로 영입된 샌디 게레로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외국인 투수 2명은 캠프 시작일에 맞춰 현지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