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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작가 "윤두준과 세번째 호흡, 섬세한 연기 기대"


"'식샤3' 스토리 주력 서사 강화, 단짠단짠 묘미 느끼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식샤를 합시다' 임수미 작가가 윤두준과의 세번째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임수미 작가는 이번 시즌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관전 포인트, 스토리 설정의 이유 등을 직접 밝혔다.

▶'식샤 시리즈'의 세 번째 집필인데 소감 한마디를 하자면.

시작할 땐 시즌제로 갈 줄 몰랐는데 시즌3까지 오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시즌3에 '식샤'님의 전사(前事)를 녹여 스토리를 설정하게 된 이유는.

시즌1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먹방을 소재로 한 '식샤를 합시다'는 시청자들에게 낯선 형식의 드라마였다. 구성도 낯선데 스토리까지 복잡해지면 시청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그래서 시즌1은 스토리를 단순화시켰고 시트콤에 가깝게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갔다. 시즌2는 로맨스를 강화해 로맨틱 코미디의 성격을 띠었다면 시즌3는 더 이상 낯선 형식의 드라마가 아닌 만큼, 스토리에 주력해 등장인물의 서사를 강화하고 싶었다.

▶세 번째 만나게 된 윤두준씨와의 호흡은.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젠가 (윤)두준 씨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제가 좋아하는 미드에서 시즌이 거듭되면서 주인공의 캐릭터가 사건에 의해 점점 변하더니 마지막 시즌에서는 첫 시즌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바뀌어 있는 게 인상 깊었다고.

구대영이라는 인물도 캐릭터가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시즌마다 미세한 변화가 있다. 시즌1의 29살 구대영의 유쾌함이 10이라면 시즌3의 34살 구대영의 유쾌함은 7정도다. 대신 사유(思惟)의 깊이는 3만큼 커졌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스무 살의 구대영도 연기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한 인물의 나이에 따른 차이점을 섬세하게 잘 연기해주리라 기대한다.

▶16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관전 포인트는. 또한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시즌 1, 2를 잇는 익숙한 맛과 시즌3만의 특별한 맛을 통해 단짠단짠의 묘미를 느껴 보시길. 그리고 습관처럼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여러분에게도, 반짝이던 순간들이 있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오는 16일 밤 9시 3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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