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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이닝 무실점' 오승환, 8G 연속 무실점 행진


[세인트루이스 8-5 캔자스시티] 야디에르 몰리나 결승 만루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8-5로 앞선 8회초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기록은 1승5패 1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38이다.

오승환은 이날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8회초 캔자스시티의 선두타자 호르헤 보니파시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38㎞짜리 슬라이더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내며 손쉽게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캠 컬러거를 공 3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137㎞짜리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뺏어내며 캘러거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아쉽게 삼자범퇴 이닝은 만들지 못했다. 2사 후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36㎞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2사 1루에서 오승환에게 남은 이닝을 맡기는 대신 교체를 선택했다. 오승환은 팀 동료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터진 야디에르 몰리나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8-5로 제압했다. 호세 마르티네스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경기 초반 잡았던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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