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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시즌 3홀드


[세인트루이스 3-2 애리조나]…셋업맨 역할 완벽 수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셋업맨 역할도 맡겨주세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소속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0구를 던지며 탈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묶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애리조나에게 3-2로 승리를 거뒀고 오승환은 올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72에서 3.64로 낮췄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성적은 1승 5패 18세이브 3홀드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앞서고 있던 8회초 마운드에 올라갔다. 그는 첫 타자 J. 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을 보였다. 후속타자 케텔 마르테와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처리헸다.

이닝 종료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한 개였고 오승환은 이어 타석에 나온 크리스 아이어네타와 다시 한 번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이번에는 변화구가 위력을 보였다. 오승환은 아이아네티에게 8구째 슬라이더를 앞세워 헛스윙을 유도했고 삼진으로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트레버 로즌솔이 마무리로 나왔다. 로즌솔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6세이브(3승 4패)째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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