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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타선 폭발' 컵스, WS 진출 눈앞


[컵스 8-4 다저스]…레스터, 7이닝 1실점 완벽투

[김형태기자] 시카고 컵스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컵스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이미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올 시즌 패권을 놓고 7전4선승제 결전을 벌이게 된다.

반면 리글리필드 원정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안방에서 1승2패에 그친 다저스는 남은 리글리필드에서의 6∼7차전을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컵스가 1회초 먼저 득점했다. 선두 데스터 파울러가 중전안타를 치자 1사 뒤 앤서니 리조는 우측 2루타로 파울러를 불러들였다. 1-0 컵스의 리드.

다저스는 4회 따라 붙었다. 1사 후 하위 켄드릭이 2루타로 살아나간 뒤 3루 기습 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1루수 땅볼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리드가 날아갔지만 컵스는 6회 2점을 뽑으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 하비에르 바에스가 급히 투입된 다저스 구원투수 조 블랜튼으로부터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다. 제이슨 헤이워드가 삼진에 그쳤지만 후속 에디슨 러셀이 전날에 이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 3-1을 만든 것.

모멘텀을 잡은 컵스는 8회 무려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2,3루에서 파울러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연속 내야안타로 2점을 올린 뒤 2사 1,2루에서 바에스가 우측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인 것.

결국 컵스는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존 레스터에 이어 페드로 스트롭과 아롤디스 차프만을 내세워 경기를 무사히 매조졌다. 다저스는 2-8로 뒤진 9회말 2점을 추격했지마 대세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시리즌 6차전은 오는 23일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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