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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 "4무 이후 원하는 승점 얻었다"


제주, 성남에 2-1 역전승

[최용재기자]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무승 행진을 멈췄다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성남FC와의의 경기에서 황일수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제주는 7승5무3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경훈 감독은 "최근 4연속 무승부를 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오늘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쌓을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에 상대 빠른 공격수들에게 고전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우리 공격의 다양한 옵션이 잘 이뤄졌다. 또 우리 수비가 단단했다. 위기 대처능력이 좋았다"며 승점 3점 획득에 기뻐했다.

역전골의 주인공 황일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황일수는 올 시즌 대구에서 제주로 이적했고, 이날 성남전에서 제주 이적 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박 감독은 "황일수는 연습경기를 할 때 매 경기 득점을 했다. 언젠가 한 번 터져주겠지 했는데 오늘 귀중한 골을 넣어줬다. 황일수가 귀중한 역전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역전골을 넣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된 황일수는 "최근 4경기에서 팀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경기를 해서 좋았다. 제주로 이적해서 초반에 부상을 당했는데 공백이 길었다. 최근 두 달 동안 후반기 준비를 많이 했다"며 제주에서의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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