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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섰던 K리거 복귀, K리그가 더 뜨겁다


이근호, 이범영, 정성룡 등 월드컵 후 첫 출전

[최용재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에 K리그 클래식 6명의 선수들이 최종엔트리에 들었다.

월드컵 한국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상주 상무)를 비롯 장신 스트라이커의 장점을 선보인 김신욱(울산 현대), 조별예선 3경기 모두 나선 이용(울산 현대), 2경기 선발 출전했던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과 마지막 벨기에전 선발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그리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골키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까지. 월드컵을 끝낸 이들이 다시 K리그 그라운드에 나선다.

월드컵이 끝나고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는 울산의 김승규만이 선발 출전했고, 울산의 이용은 교체출전했다.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시차 적응, 컨디션 조절 등으로 소속팀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를 했다. 울산의 김신욱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9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는 부상 당한 김신욱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과 울산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정성룡과 김승규의 정면 대결이다. 정성룡은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명예 회복을 노린다. 김승규는 지금의 흐름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 월드컵 대표 골키퍼의 맞대결로 인해 수원-울산전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의 수비수 이용도 이번 수원전에서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와 부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주의 이근호가 월드컵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근호의 슈팅을 부산의 이범영이 막아야 한다. 공격수 이근호와 골키퍼 이범영의 정면 대결 역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근호는 경기 하루 전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근호는 "보내주신 성원을 월드컵에서 다 보답하지 못한 점에 모두가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맡은 바 자리에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부족하나마 K리그에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다보면 많은 분들이 K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활약한 스타들의 K리그 복귀. K리그 클래식 후반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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