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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품은 8팀]⑥잉글랜드, '축구종가'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전설' 바비 찰튼 앞세워 정상 오른 게 유일

[최용재기자] 축구가 태어난 곳은 영국이다. 그래서 '축구종가'라 불린다. 연방국가인 영국은 월드컵에 단일팀이 출전하지 않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4개팀으로 나뉘어 예선부터 출전한다. 물론 실질적인 축구종가는 잉글랜드다. 그런데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단 한 번밖에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대회는 1966년 월드컵, 바로 자국에서 열린 잉글랜드 월드컵이 유일했다.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의 흥행을 알린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100만 관중이 지켜보던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 잉글랜드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바비 찰튼이 있어서 가능했다. 지금까지도 바비 찰튼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바비 찰튼은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잉글랜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 4강에서 포르투갈, 결승에서 서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바비 찰튼과 함께 4골을 넣으며 활약한 제프 허스트도 있었다. 특히 허스트는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4-2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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