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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품은 8팀]⑤아르헨티나, 켐페스와 마라도나의 나라


슈퍼스타 앞세워 2번 우승컵 들어올려

[최용재기자]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바로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역대 월드컵에서 2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이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르헨티나 최고의 슈퍼스타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 월드컵을 품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3-1로 승리, 대망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에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 마리오 켐페스가 있었다. '킬러'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 유일하게 켐페스만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미 득점왕을 차지하며 위용을 떨치던 켐페스는 자국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함께 조국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는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에서는 역대 월드컵 중 가장 '위대한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마라도나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움직임,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그리고 강렬한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마라도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잉글랜드, 4강에서 벨기에, 결승에서 서독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총 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주역이 됐다. 세기의 스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마라도나는 그렇게 화려하게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등장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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