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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효리와 조우, 반갑다"


오는 7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비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가수 이효리와의 만남에 반색을 표했다.

비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빌딩에서 열린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효리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4월 가요계는 이효리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아이돌의 활발한 활동으로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가요계 빅뱅에 가세한 비는 "이제 8년차 가수다. 제 연차가 뭘 얻으려고 나오는 연차가 아니고 스스로 즐기려고 나오는 것 같다. 멋진 비주얼과 색다른 무대로 남들과 다른 무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또 "가요계에 제가 활동할 때 활동했었던 분은 이효리씨 밖에 없는 것 같다.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돼 반갑다. 저번주에 음악프로그램 사전 녹화를 한 번 했었는데 한 분도 모르겠더라. 이효리씨처럼 아는 분이 나오게 되니 심심치 않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국내 가요계에서의 경쟁보다 해외 시장 등을 염두게 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비는 "딱 가요계의 허리인 것 같다. 제 위로는 (박)진영이 형, (양)현석이 형, (신)승훈이 형, (김)건모 형이 있고 제 아래로는 아이돌이 있다. 시장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비는 이어 "정말 멀리 보고 승부해야 할 곳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 미국인 것 같다. 그래서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요즘 아이돌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다. 너무나 잘난 친구들도 많다. 아이돌 그룹의 친구들이 같이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게 제 임무인 것 같다.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같이 즐기자는 뜻에서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이번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을 이달 7일 발매할 예정이며,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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