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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4집 앨범 불법 유출..."참담"


가수 이효리의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들이 음반 발매 전 불법 유출됐다.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음반 발매 전인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비롯해 대성과의 듀엣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등이 불법으로 공개됐다. 이효리의 4집 음반은 당초 이달 13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3집 음원 유출 사고에 이어 4집 앨범의 음원마저 불법 유출되자 소속사 측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앨범이 앨범 발매도 전에 공개돼 참담한 심정이다. 허무하고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불법 유출된 음원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떠한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사태 파악 후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불법 유출자와 관련한 처벌도 법무팀과 논의해봐서 향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효리 4집 'H.LOGIC'은 13일 발매 예정이며, 이효리는 다음 주 예정된 컴백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은 사우스 힙합을 기반으로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Real Sound)'로 최근 만연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차별화를 이룬 곡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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