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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8년]조이뉴스24 8년, 8대 국제대회 취재사


조이뉴스24가 창간 8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4년 인터넷 스포츠 전문 언론의 선두주자로 세상에 나온 후 8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 현장을 뛰어다니며 생생한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8년 동안 많은 국제대회도 있었다. 조이뉴스24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까지 발을 뻗으며 한국 스포츠의 환희와 영광, 그리고 좌절과 아쉬움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창간 기념일을 맞은 조이뉴스24가 '8'년 동안 발로 뛴 '8'대 국제대회 취재사를 돌아본다.

1. 2006년 독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은 한국 인터넷 언론 중 유일하게 조이뉴스24만이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직접 취재쿼터를 받아 현장을 취재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인 만큼 조이뉴스24는 한국 대표팀, 축구팬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G조에 포함돼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했다. 1차전 토고전에서 이천수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로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점 3점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3차전 스위스전에서 통한의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인해 한국은 눈물을 머금고 조별예선에서 일정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2. 2007년 동남아 4개국 아시안컵

독일 월드컵에 이어 2007년 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가 펼쳐졌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현장에 조이뉴스24는 달려갔고, 한국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이란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이라크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했다. 3~4위전에서는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이후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 대표팀 선수들 음주파문 등 이래저래 사건이 많았던 아시안컵이었다.

3.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조이뉴스24의 발길은 올림픽까지 닿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그 첫 무대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내며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알렸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역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의 영광, 세계신기록으로 최강 여제의 위용을 떨쳤던 역도의 장미란, '윙크 세리머니'로 여심을 흔들었던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등 영광의 순간들이 많았다. 그리고 최고의 영광은 역시나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야구 대표팀이었다.

4.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기세를 이어 한국 야구 대표팀은 세계 야구 대축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했고 조이뉴스24도 한국 야구의 영광과 함께 했다.

3월 일본에서 열린 WBC 1라운드에서 조이뉴스24는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렸다. 류현진, 김태균 등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한국은 일본을 넘고 1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부터는 미국에서 열렸고 기세를 이어 한국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에 안타깝게 패배해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5.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이뉴스24 역시 그 역사적인 현장을 외면할 수 없었다. 조이뉴스24는 월드컵 개막 직전 유럽에서 열린 연습경기까지 취재하며 월드컵의 생생한 열기를 한국 국민들에게 전했다.

한국은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패배했지만 3차전 나이지라아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16강에서 우루과이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한국 축구는 세계 축구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봇 차두리, 박지성 풍차 세리머니, 이정수 헤발슛 등 이슈가 넘쳐났던 축제였다.

6.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스포츠 강국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만 했던 아시안게임. 조이뉴스24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을 취재하며 한국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은 광저우에서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과는 격차가 컸다. 사격에서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볼링 8개, 펜싱 7개, 유도 6개, 수영 4개 등 수많은 효자 종목이 등장했다. 특히 3관왕에 오른 수영의 박태환,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정다래, 아시아에 적수가 없었던 야구대표팀 등이 아시안게임 최고 스타로 주목받았다.

7.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이뉴스24는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의 영광을 따라갔다.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이란에 1-0 승리를 거둔 후 4강에서 숙적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3~4위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그나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많은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던 대회로 기억에 남았다.

8. 2012년 런던 올림픽

경이로운 영국, 경이로운 2012 런던 올림픽. 조이뉴스24는 경이로운 영국 땅을 밟았다. 콧대 높은 영국에서도 한국 스포츠는 위용을 떨쳤고 조이뉴스24 역시 활발하게 영국 곳곳을 누볐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은 최고 성적이었다. 수많은 스타들이 런던에서 탄생했다. 사상 첫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의 등장, 사격의 진종오는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김장미라는 새로운 사격 신예도 등장했다. 김지연 등 펜싱의 비상, 오진혁이 따낸 남자 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 남자축구 사상 첫 동메달 등 영광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슬픔과 좌절도 있었다. 희대의 오심 사건이 된 펜싱 신아람의 1초 오심 논란, 박태환이 당해야만 했던 판정 번복 등 한국 국민들은 태극전사들과 함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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