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차세대 3차원(3D) 융합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컨소시엄을 결성한다고 23일 발표했다.
'3D융합산업컨소시엄'은 오는 27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술 워크숍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첨단 3D 기술을 건축, 토목, 방송, 의료 등 전통산업과 융합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3D 관련 기업, 연구소, 학계 등 50여곳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회장은 세계적인 3D 디스플레이 연구소인 광운대학교 3D 디스플레이 연구센터(DRC)의 김은수 센터장(교수)이 맡기로 했다.
3D융합산업컨소시엄은 국내 3D 기술 및 산업발전 로드맵 수립, 산·학·연 공동 3D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책과제 기획·연구개발(R&D), 특허분석과 회피기술 개발, 공동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로드쇼 및 공동전시관 구축, 국제표준화, 국제협력창구 역할 등으로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대만, 중국 등 각국에서 이미 3D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서비스 육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기술개발 프로젝트 및 표준개발에 공동 대응해, 사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형 3D 융합기술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오는 27일 열리는 창립기념 워크숍에선 일본, 중국 3D 컨소시엄에서 참가해 3D 적용분야 및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3D 대표 분야인 오디오·비디오(AV), 디스플레이, 토목, u시티, 영화, 게임, 교육, 전시, 문화재 복원, 패션·유통, 보석가공 등 각 분야의 적용사례 및 사업화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또 국내 3D 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전시행사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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