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15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기반해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대학 간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대는 이번 대구 RISE 사업에서 주관 15개, 참여 1개 등 총 16개 단위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사업비는 향후 5년간 총 1630억원으로 전국 RISE 참여 대학 중 최대 규모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D5 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 및 지역사회 기반 강화 등 4대 핵심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특히 경북대는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5대 미래 신산업(D5)인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허영우 총장은 “RISE 사업은 경북대가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학이 스스로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 아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대는 RISE 사업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구시, 산업계, 연구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아우르는 선순환 혁신 플랫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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