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관내 유치원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기(6~11세)부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전 의식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2019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개 유치원 303명, 올해는 10개 유치원 625명이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1일 경전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9개 유치원에서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53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특히 교육용 인형 ‘애니(Annie)’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생활 속 화재안전 수칙 교육은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안전교육은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력뿐만 아니라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태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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