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5일 지역경제의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현장 행보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기업을 격려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생 밀착 행보로 해석된다.

조 시장은 이날 압량읍의 (주)세안정기와 남산면의 (주)와룡식품 두 곳을 잇달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주)세안정기는 건설기계 OEM 완성차, 철도차량 및 방위산업용 핵심 기계부품을 생산해 온 35년 전통의 제조기업으로, 2025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주)와룡식품은 참나무 장작불 가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막창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층 인력 확보의 어려움 △물류비 증가에 따른 부담 △해외 수출 시 인증 절차의 복잡성 등 다양한 현안들이 제기됐다.

조 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금은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전환기”라며, “후반기에는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실행 중심의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의 고충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형 소통’ 행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시정 핵심 축으로 삼고, 기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산시는 올해 하반기 ‘기업 SOS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력·수출·투자 유치 관련 지원사업을 강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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