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이서진과 베스트커플상 욕심…이상윤 질투할 듯"

[이미영기자] 배우 유이가 이서진, 이요원과 '2016 MBC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욕심을 드러냈다.

유이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불야성'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유이는 올 상반기 이서진과 '결혼계약'을, 하반기는 '불야성'으로 MBC에서 '열일' 했다.

유이는 연말 연기대상 욕심을 묻는 질문에 "'결혼계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커플 연기를 해본 적이 처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해준 작품이 처음이었다"라며 "베스트커플상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한 번도 후보에 올라본 적도 없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유이는 "그 분은 좋아하지 않으시겠지만"이라며 연인 이상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또 이요원, 이서진 중 누구와 커플상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은 대표님(이요원 분)에 빠져있다. 두 개 다 받으면 안되냐"고 웃으며 "주시면 감사히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유이는 또 이상윤의 시청 반응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 굉장히 재미있다고 해주더라. 그분도 MBC 드라마를 많이 하셨으니까 아는 스트패 분들이 많더라. 그분들에게 힘내라는 말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경과 건우가 본격적으로 대립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펼치며 본격 전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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