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27일 종영…'은밀하게 위대하게' 후속 편성

[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2)가 종영한다.

'진짜 사나이2' 측은 22일 "4년 동안 '일밤' 2부를 책임졌던 '진짜 사나이'는 오는 27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에 들어가며, 향후 시즌3를 기약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 '진짜사나이' 측은 이날 종방연을 연다. '진짜사나이' 측은 "연예인들이 참석하지 않는다. 스태프들끼리만 조촐하게 진행하는 식사 자리로,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진짜사나이'는 스타들이 실제 군대에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희노애락을 담은 리얼 입대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4월 첫방송 된 '진짜사나이'는 좌충우돌 스타들의 군 입대 생활이 리얼하고 생생하게 그려지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여군과 해군, 개그맨 특집 등 다양한 특집으로 변화를 보여왔다. 최근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시영이 출연한 해군부사관 특집이 다시 인기를 얻으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진짜 사나이2'는 추석 연휴 전부터 폐지설이 지속적으로 제기 됐으며, 당시 프로그램 측은 "녹화가 예정돼 있다"고 일축해왔다. 그러나 '진짜사나이2'는 상남자 특집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몰래카메라' 콘셉트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방송된다. MBC 측은 "오는 12월4일 오후 6시50분부터 '진짜 사나이2'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MBC 예능의 인기 콘텐츠였던 '몰래카메라'를 새롭게 기획한 콘셉트의 프로그램.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MC를 맡아 최근 녹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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