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탄탄한 원작과 과감한 캐스팅의 만남

[권혜림기자] JTBC 새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이 미야베 미유키의 탄탄한 원작과 흥미로운 대본, 과감한 캐스팅으로 수작 드라마를 예고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은 일본 유명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어른들의 세상에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어른들의 위선에 대항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솔로몬의 위증'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교내 재판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어른들의 세상을 향해 강력한 돌직구를 날리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고, 메시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았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고민과 회의를 거듭하며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복잡한 심리와 내면의 상처까지 심도 깊고 내밀하게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연기력이 필요한 작품이었기 때문.

이런 기준 아래 배우 김현수, 장동윤, 서영주, 서지훈를 비롯한 서신애, 신세휘, 솔빈, 김소희, 백철민, 안승균, 우기훈 등이 캐스팅됐다. 신선하면서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는 개성과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신예들이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관계자는 "'솔로몬의 위증'은 탄탄한 스토리의 추리극인 동시에 첨예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사회극이기도 하다"며 "원작과 제작진의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할 적합도가 높은 캐스팅을 고민했고 그 결과 묵직한 메시지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아직 안방극장에서는 낯선 얼굴들이 많지만 그만큼 순수하고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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