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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신성' 세르게예프 "한국에 승리할 때가 왔다"


강한 자신감 드러내 "2분 뛰더라도 최선 다하겠다"

[이성필기자]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이고르 세르게예프(베이징 궈안)는 지난해 1월 2015 호주 아시안컵 한국과의 8강 연장전에 교체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도 한국전에 나섰다. 연령이 다른 대회지만 한국 축구를 경험하며 특징을 습득했다는 이점이 있다. 두 경기 결과는 0-2, 1-2 우즈벡의 패배였다. 그렇지만 한국을 상대하는 법을 알기에는 좋았다.

성장을 거듭한 세르게예프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났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세르게예프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의 뒤를 잇는 우즈벡의 대표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는 듯 "팀워크는 좋다. 서로 돕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 감독의 지시에 맞게 경기를 준비했다"며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베이징과 비교해 대표팀 성적이 좀 더 좋은 세르게예프는 "중국에서 뛴 기간이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조화를 이룰 시간이 부족했다"며 "(대표팀에서는) 내가 해결을 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골을 넣는 것이 현실화 되고 있다. 대표팀에 불려가면 내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각오다. 2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국전 골 사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국전이 익숙한 세르게예프는 "U-23 챔피언십 당시는 경기력보다 심판 판정이 불공평했다. 그동안 우리가 (한국을 상대하며) 부족한 것을 코칭스태프가 다 보강해줬다. 승리를 할 때가 왔다"며 역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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