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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유로파리그 데뷔, 잘츠부르크는 니스에 0-1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 앞세워 페네르바체 4-1 완파

[이성필기자]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은 교체로 유로파리그 경기 첫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경고 한 장을 받고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3차전 니스(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잘츠부르크의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전반 13분 미드필드에서 수비수가 니스의 플레에게 볼을 뺏겼다. 플레가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실점 후 압박을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소리아노, 굴바란드센 투톱이 집요하게 니스 수비를 공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프레드릭 굴바란드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로파리그 데뷔전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벤치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짧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압박을 시도하다 2분 만에 경고를 받았고 그대로 팀은 패배했다.

같은 조의 샬케04(독일)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샬케가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린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3전 전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페네르바체(터키)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넣었고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 골 포함 두 골을 책임졌다.

후반 3분에는 제시 린가드가 웨인 루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네르바체는 로빈 판 페르시가 38분 친정팀을 상대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면했다.

맨유는 조리야(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이 됐고 골득실도 우세였지만 상대전적에서 1패로 밀려 조 2위를 이어갔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사우스햄턴(잉글랜드)에 후반 22분 칸드레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2패 뒤 첫 승 수확이다. 그러나 스파르타 프라하(체코)가 하포엘 벨 세바(이스라엘)을 1-0으로 이기면서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이 외에도 AS로마(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과 3-3, 마인츠05(독일)는 안더레흐트(벨기에)와 1-1로 비겼다. 유로파리그에서 강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겡크(벨기에)를 5-0으로 대파했고 셀타 비고(스페인)는 아약스(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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