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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PD "에릭, 낯가림 심해…삼고초려 캐스팅"


"윤균상, 드라마 보고 먼저 러브콜 보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tvN '삼시세끼 어촌편3' 나영석 PD가 새로 합류한 에릭, 윤균상의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어촌편3'는 새로운 섬 득량도로 떠난 '삼시세끼'의 아이콘 이서진과 새 멤버 에릭, 윤균상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삼시세끼 어촌편3'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드라마를 보고 윤균상에게 러브콜을 먼저 보냈다. 우리는 늘 사람의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윤균상은 같이 작업한 스태프의 추천이 있었다. 건강하고 밝다고 하더라"며 "직접 만나보니 실제로 생각도 바르고 건강한 친구여서 주저없이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낯은 안가리지만 크게 정을 주지도 않는다. 전형적인 차가운 사람이다. 누가 이서진 옆에 좋은 파트너로 설 수 있을까 고민했다. 에릭은 이서진과 드라마를 같이 한 기억이 났다. 이서진을 너무 좋아한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요리와 낚시에도 일가견이 있더라"며 "에릭은 삼고초려했다. 유일한 단점이 낯을 가리는 거라, 기나긴 설득작업을 거쳤다"고 전했다.

농촌편에서 어촌편으로 끌려온 '맏형'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언제까지 함께 할거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도 언젠가는 끝이 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으며 "둘 다 시기를 잘 봐서 헤어지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 지금도 위태위태하지 않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그런 점이 이서진과 나의 맞는 점이다. 시청자들이 이서진을 외면하면 가차없이 자르려고 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한다. 일말의 여지도 없이 돌아설 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3'는 14일 밤 9시1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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