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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컴백 향한 부정적 시선, 차근차근 풀어야 할 숙제"


"많은 팬들의 응원 힘 됐다, 오래오래 소통하고파"

[이미영기자] 가수 세븐이 자신을 향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알고 있다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레븐나인 사옥에서 열린 '아임 세븐'(I AM SE7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븐의 새 앨범은 지난 2012년 2월 앨범 'SE7EN New Mini Album'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세븐은 "5년 만에 새 앨범이다. 앨범을 준비하며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지난해 중순부터 1년 이상 작업 준비했다. 새 회사로 독립하면서 더욱더 신경을 썼다.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하는 앨범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다"라며 "제가 가장 잘하는 것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 지금 세븐에 가장 어울리는 앨범이다"고 밝혔다.

세븐은 그간의 공백에 대해 "심적인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부담감보다 재미있는 일이 더 많았다. 제가 해왔던 것을 혼자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함께 참여해준 분, 소속사 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왔다.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세븐은 힘든 시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세븐은 "제가 앨범을 준비하기 전 힘들었을 때부터 팬들이 응원해줬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큰 힘이 됐다. 군대 있을 때도 팬들의 편지 하나하나가 소중했고, 전역을 하고 나서도 팬들이 응원해줬다. 지난해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하게 됐는데 기뻤던 순간이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첫 시작을 잘 끊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팬들과 대중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댓글에 스트레스나 상처를 받지는 않는다. 전역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잘못한 일은 반성을 해왔고, 억울함에 대해 해명하기보다 반성을 하는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알아봐줄 거라고 생각했다. 내 마음 같지 않아 SNS 통해서 사과글도 올렸다"고 했다.

세븐은 "언젠가 나를 알아봐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믿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긴 힘들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됐다. 지금도 앨범 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다. 차근차근 하다보면 인정 받는 날이 올거라고 믿는다. 초심으로 돌아가 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은 세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븐은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앨범명을 '아이 엠 세븐'이라고 지으며 신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타이틀곡 'GIVE IT TO ME'는 브루노 마스와 저스틴 비버의 곡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 Types)와 세븐이 합작하여 완성한 펑크 리듬의 댄스곡. 세븐이 이전까지 선보였던 댄스곡과는 달리 레트로 감각을 가미해 새롭고 흥겨운 리듬을 선사한다.

한편 세븐은 오는 14일 0시에 발매되는 'I AM SE7E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매하며, 이에 앞서 13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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