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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박효신·젝키·방탄 넘은 美친 질주


방탄소년단 신곡 밀어내고 다시 멜론 실시간 1위 등극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임창정에 이어 박효신과 젝스키스 그리고 방탄소년단까지 넘어섰다.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차트 1위다. 지난달 26일 멜론차트 1위에 오른 이후 박효신의 '숨'과 젝스키스의 '세 단어',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에 밀려 1위를 잠시 내줬지만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우주를 줄게'는 8월 29일 발매됐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더니 9월 26일 독주체제였던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밀어내고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박효신과 젝스키스의 신곡에 밀렸지만 지난 8일 다시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우주를 줄게'는 10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발표되자 다시 1위를 내줬지만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멜론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역주행에 이은 롱런 모드 돌입이다. 멜론차트 9월 마지막주(9.26~10.02) 주간차트 1위를 했던 '우주를 줄게'는 10월 가요계도 평정할 기세다.

엠넷 '슈퍼스타K6'에 출연했던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미니앨범 '레드 이클(RED ICKLE)'로 데뷔했다. 이번이 두 번째 앨범이고, 많은 주목을 받지도 못했다. 별다른 홍보도 없었다. 오로지 음악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우주를 줄게'는 두 멤버인 안지영과 우지윤이 공동 작사하고 안지영이 작곡한 곡이다.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부 두 멤버가 작사 작곡했다.

'우주를 줄게'는 그녀의 세상에서 가장 큰 범위인 우주, 그 안에서 우주 비행사가 되어 어디든 그와 함께하고, 그의 곁에 머무는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수를 모두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돋보인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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