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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라온아" 한마디에 심쿵…시청률 25% 목표수정


자체최고시청률 21.3% 기록

[김양수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신기록을 또 한 번 세웠다. 시청률 20%를 넘어 이제 목표는 25%로 수정됐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는 전국 시청률 2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기록인 20.4%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존재가 이영(박보검 분)에게 폐를 끼칠까 봐 피하고, 망설이던 홍라온(김유정 분)이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고 완전한 여인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라는 영의 고백이 뭉클했지만 라온은 "더 이상 폐가 되지 않도록 방도를 찾을 것"이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영은 "내관이 아닌 네 모습 그대로, 한걸음 다가와주길 바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냐"고 진심을 전했다.

그럼에도 라온은 "저와 함께하시면 한시도 편할 날이 없으실 것"이라며 "출궁시켜 주신다면, 그 은혜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은 "틈만 보이면 도망갈 궁리부터 한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끝까지 모른 척 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곧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줄 수 없겠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 내 옆에서"라며 불안한 라온의 마음을 견고히 붙들었고, 수신호로 '내가 너를 좋아한다. 많이 연모한다. 그러니 제발 떠나지 말고 내 곁에 있어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라온 역시 용기를 냈다. 직접 여인의 옷을 입고 그의 앞에 나타나 해맑은 미소로 모든 답을 대신했다.

여인인 라온을 보며 놀라움과 미소로 가득 찬 영의 얼굴. 이어 "너를 뭐라 부르면 좋겠느냐"며 다정히 "라온아"라고 불렀고, 라온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MBC '몬스터'는 11.4%를, SBS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 는 6.9%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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