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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임하룡 "17년 만에 고정 프로, 책임 막중해"


"제2, 제3의 도약길 만들어 나갈 것" 다짐

[김양수기자] 코미디언 임하룡이 17년 만에 고정 프로그램을 꿰찼다. 임하룡은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를 통해 코미디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되찾는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스튜디오 123에서 진행된 MBN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임하룡은 "고정 프로그램이 17년 만이다.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며 "'유머 1번지'를 통해 나를 키워준 배철호 본부장을 통해 오게 됐다. 제2, 제3의 도약길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계 전설'은 청팀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한다.

임하룡은 "최고연장자이자 선배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같이 한다는 것 좋은 일인데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추억만 있는게 아닌 미래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하룡은 16년 전부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엔 이미지가 많이 진지해진 것 같다. 버럭 하면 진짜 화난 줄 알더라"라며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BN '사이다'는 9월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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