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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현승 복귀…"곧바로 불펜 대기"


열흘만에 1군 합류…"몸상태 좋다"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이현승(33)이 컴백했다.

이현승은 23일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등판 준비를 마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세이브 상황이 오면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현승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 도중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을 입었다. 다음날일 13일 1군에서 제외된 뒤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김 감독은 "본인이 몸상태가 좋다고 한다"며 열흘 만에 합류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승의 부재 기간 두산 불펜은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 후반을 잘 막아냈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경기 후반 편안한 상황이 많았다"며 "투수들 중에서는 사이드암 김성배와 고봉재, 그리고 윤명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두산의 마무리로 발돋움한 이현승은 올 시즌 43경기(45.2이닝)에 등판, 1승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에 WHIP 1.36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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