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현지 언론도 박병호의 홈런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주목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말 2사3루에서 마이클 피네다가 던진 초구 154㎞ 강속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박병호는 2사 후 우월 2점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팀의 리드를 3-0으로 늘렸다"며 "스탯캐스트 측정 결과 비거리는 401피트(122m)로 측정됐다"고 썼다.
이어 "이 홈런은 올 시즌 박병호가 득점권 49타석에서 기록한 6번째 안타였다"면서 "박병호는 9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쳤는데, 올 시즌 95마일 이상의 공에 안타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병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내가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