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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린드블럼, 이닝 소화는 굿!"


롯데, kt 위즈 꺾고 3연패 탈출…분위기 반전 발판 마련

[류한준기자] "린드블럼과 레일리, 둘에게는 최소한 6이닝까지 던저주길 바라고 있죠."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

롯데는 최근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선발과 중간계투진에서 각각 핵심 전력을 차지하고 있는 송승준과 윤길현이 부상으로 전력 외가 됐다.

당일 경기 전 전격적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해 고원준을 두산 베어스로 보내는 대신 베테랑 투수 노경은을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이런 상황일수록 선발 원투펀치를 담당하는 둘이 제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kt 타선을 맞아 다소 많은 점수를 내줬다. 홈런 2방을 포함해 8피안타 5실점했으나 6이닝을 던졌고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 감독이 원하는 이닝 소화 기준에는 맞춘 셈이다.

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린드블럼이 구위도 그렇고 컨디션도 조금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1선발답게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고 총평했다.

또한 그는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내 린드블럼을 비롯한 투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조 감독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내일(6월 1일)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팀은 6월 1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투수로는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장시환(kt)이 각각 마운드에 오른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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