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사냥' 안성기가 영화 속 최고의 체력왕이자 담력왕으로 뽑힌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는 30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제작 빅스톤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영화였다. 겁없기 해야한다는 기본 생각 때문에 모든 것을 맞닥뜨렸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사냥'은 인적드문 산에 금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엽사들과 사냥꾼의 16시간의 추격을 그린 스릴러물. 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가 출연한다.
안성기는 과거 대규모 탄광 붕괴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사냥꾼 기성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이날 '체력 최강자'를 묻는 질문에 몰표를 받았다. 안성기는 "목디스크 이야기도 나왔지만 몸을 좀 사리지 않고 100% 다 했다"며 "같이 촬영한 배우들이 나를 좀 미워했을 것 같다. 힘든 척도 하고 더 못하겠어라고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영화 컨셉은 추격 빼곤 없다. 그래서 겁없이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정신력이 크지 않았나 싶더라"라며 "산사람인 만큼 동물적인 모습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간을 초월한 모습을 그리려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사냥'은 6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85@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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