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하 서효원호, 인도 5개국 대회 우승

[이성필기자] 서효원호가 우승을 맛봤다.

서효원 감독이 지휘하는 16세 이하(U-16) 한국축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2016년 인도축구협회(AIFF) 유스컵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2-1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등 5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말레시이아와의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뒤 탄자니아와 2-2, 미국과 0-0으로 비겼고 인도와의 최종전도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1승 3무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전반 15분 이학선(오산중)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32분 앤드류 제임스에게 실점하며 1-1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한국이 기회를 얻었다. 미국의 조지 앤서니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가 됐다. 아쉽게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연장 후반 9분 전승민(신갈고)이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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