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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2년만 뮤지컬 복귀…'에드거 앨런 포' 韓초연 캐스팅


마이클리, 최재림 등과 어깨 견줘

[김양수기자] 가수 김동완이 한국 초연 뮤지컬 '에드거 앨런포'에 캐스팅됐다.

오는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실력파 배우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등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다.

일찍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암흑과 같은 삶을 살았던 천재 추리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역은 마이클리와 김동완, 최재림이 트리플캐스팅 됐다.

마이클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으로 독보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김동완은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을 통해 십 년 넘게 쌓아온 가수로서의 내공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매 공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재림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넥스트 투 노멀' '렌트'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폭넓은 음역대와 고음의 한계를 뛰어 넘는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에드거 앨런 포 역은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역할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스티브 발사모가 쇼케이스에서 에드거 앨런 포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 역할은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이다. 또한, 마이클리는 김동완과 2013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최재림과는 2015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소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등으로 유명한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기이한 일생과 그의 대작들을 조명한 다.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의 힘겨운 순간을 견뎌야 했던 에드거 앨런 포. 공연은 에드거 앨런 포와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에도 눈길을 돌린다.

이제는 고인이 된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더불어 그의 음악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삶,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환상의 무대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이 연출하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국내 초연을 맡아 진두 지휘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3월 말 전 배역의 캐스팅 공개를 시작으로 4월 초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5월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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