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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美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0억매출 돌파


'오페라의유령' '라이온킹' 이어 세번째

[김양수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15일 브로드웨이 극장가 관련 협회인 '브로드웨이리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거쉰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위키드'가 2003년 10월 초연부터 2016년 3월15일까지 누적 입장권 판매 수익이 10억5만5062달러(약 1조194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브로드웨이 작품 중에서 10억 달러를 돌파한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이며, '위키드'는 3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위키드'는 단 12.5년 만에 세운 기록으로, 16년이 걸린 '라이온 킹'보다 3.5년을 단축시키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유일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US뉴스, 버라이어티, 헐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은 "'위키드'가 '파퓰러' 함을 증명했다" "브로드웨이 최고 매출 기록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앞다퉈 '위키드'의 새로운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세계 흥행 매출 39억달러, 4900만명이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자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콘텐츠.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개 트로피를 석권했으며, 브로드웨이 롱런 10위,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54번의 무대 체인징, 40억 원의 가치를 지닌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깊이 있는 감동이 전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대구와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 '위키드'는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재연작 1위 (스테이지톡 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정상의 디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됐으며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등 2016년 새로운 캐스트와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 5주 간 공연되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단 7주간 무대를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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